youtu.be/fRVp3tOdPtQ 화성의 높이가 고작 4미터 정도로 여장을 합해도 5미터에 지나지 않아 외국의 일반적인 성들이 보통 10미터를 넘는 것을 볼 때 다소 작게 느껴지며 실제로 성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화성은 18세기의 군사 기술적 측면을 고려해 만들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문중양 박사는 설명했다. 그의 화성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에서의 전쟁 양상은 종래와 상당히 달라졌다. 즉 18세기 이후 대형 화포와 같은 화약 병기의 파괴력이 막강해지고 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사용되던 ’불랑기‘에 이어 영조 때 들여온 서양식 화포인 ’홍이포‘의 등장 등이다. 그에 따라 전체 전투력에서 차지하는 화약 병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