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휘릉 : 휘릉은 제16대 인조계비 장열왕후 조씨(1624〜1688) 능이다. 장렬왕후는 한원부원군(漢原府院君) 조창원(趙昌遠)의 셋째 딸로 인조의 원비 인열왕후(仁烈王后) 한씨가 세상을 떠나자 인조 16년(1638년) 15세의 나이로 인조와 가례를 올려 계비가 되었다. 조선 왕조에서 벌어진 당쟁사의 중심에 위치한 사람이 바로 장열왕후다. 이는 어린 나이에 인조와 결혼하였는데 1649년 인조가 사망하자 26세에 대비가 되었으며 1651년 효종으로부터 존호를 받아 자의대비라 불렸고 1659년 효종이 세상을 뜨자 대왕대비에 올랐다. 장렬왕후는 증손자 숙종이 왕위에 오른 뒤에도 14년을 더 살아 숙종 14년(1688)에 사망했는데 인조 계비에 이어 효종, 현종, 숙종 대까지 4대에 걸쳐 왕실의 어른으로 지냈..